장마철 꿉꿉한 옷냄새 걱정 끝! 건조기 구매후기

 장마철마다 빨래할 때 옷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지 않을 맘 졸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남편과의 몇 번의 실랑이 끝에 드디어 건조기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건조기 구매 전 고려사항과 건조기 사용 후기, 구매 후 달라진 저의 일상을 공개합니다.

 

 

 

 

• 목차
• 내돈내산 건조기 소개
• 건조기 사용 후기
• 건조기 시트 추천제품

 

내돈내산 건조기 소개

 

건조기 구매시 고려사항

가전제품은 무조건 거거익선이라는 의견과 자리를 차지하니 적당한 크기가 좋다는 의견 중에서 결국 제가 선택한 것은 적당하게 거대한 제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18KG이라면 이불 건조도 문제없을 것 같아서  AS가 수월하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이 좋은 LG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약 100만 원이 채 안 되는 금액으로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3일 후에 바로 배송이 오게 됩니다. 맨처음 거대한 박스의 크기에 놀라고, 설치장소가 앞베란다였기에, 창문을 뜯고 이 거대한 건조기를 들여놓게 됩니다. 부득이하게 문을 마주 보고 설치를 하게 되었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건조기 외관 살펴보기

 

건조기 내에 자리잡고 있는 물통은 길이가 7~80CM에 달합니다. 건조기가 빨래에서 흡수한 물을 여기에 저장이 됩니다. 버튼 방식은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을 만큼 간단합니다. 건조기 뚜껑을 열면 하단에 먼지를 모아 놓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건조기 사용 후기

LG 건조기 장점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와도 상관없이 뽀쏭뽀송한 옷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꿉꿉한 옷 냄새는 가라! 건조기 돌릴 때 함께 넣는 섬유유연제 시트 덕분에 향긋한 옷냄새는 덤입니다. 그리고 건조시간 또한 1/10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건조할 때 구김방지 버튼을 누르면 구김도 방지되니 너무 좋습니다. 

 

 

LG 건조기 단점

앞베란다에는 배수구가 없기 때문에 물통을 비워가며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보통 빨래를 2번 할 때마다 갈아주고 있습니다. 꽤 무겁고 길쭉해서 들고 가기 약간 번거로움이 있습니다.(수평을 잘 맞추지 못하면 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먼지칸은 수시로 확인하면서 갈아주고 있는데, 지금은 보통 2번 돌리고서 먼지통을 제거하는 편입니다.먼지통을 제거할 때 다소 주의가 필요한 것이 미세 먼지다 보니 꺼내는 동시에 먼지가 폴폴 날립니다.

건조기 1회 사용시 나오는 먼지의 양

그래서 아이 다루 듯 살며시 가져가서 살포시 열어야 합니다. 근처에 청소기를 항시 대기해 둡니다. 가운데 먼지는 돌돌 말려질 만큼 꽤 많은 양이 발생합니다. 모두 뭉쳤더니 롤케이크 같은 모양이 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에게는 꽃송이처럼 보일 수도)

 

먼지칸은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둘다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핸디 청소기를 가지고 먼지를 빨아들이는 편입니다. 권고사항에는 3번 쓸 때마다 물로 닦아 주는 게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LG 건조기 사용 팁

■건조시간 추가&구김방지

보통 일반 표준으로 놓고 돌리면 큰 수건이나 옷 끝자락이 덜 마른 느낌이 나기 때문에 표준+로 놓고 시간을 약간 추가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외출 시를 대비하여 구김방지 버튼을 꼭 누릅니다. 

 

■LG Think Q 앱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 앱을 사용하면 집 밖에서도 건조기가 완료되었는지 여부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구김방지로 해놨다면 몇 분마다 한 번씩 건조기가 알아서 돌아가면서 구김을 방지해 줍니다. LG관련 제품들을 등록해 두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 시트 추천제품

 

■세탁시 섬유유연제 X 건조 시 섬유유연 시트 O

기존 세탁 시 섬유유연제 사용 시 문제점이 과도하게 사용하면 옷에서 오히려 냄새가 난다거나 향 때문에 머리가 아플 때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에 건조기를 구매하게 되면서 섬유유연제 시트도 함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르샤트라 건조기 시트는 이 건조기와는 맞지 않은 것 같다고 느낀 이유가 섬유유연제 시트의 향이 옷에 거의 배어들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쿠팡의 추천을 받아 이 제품으로 갈아타 보았습니다. 

 

 

 

130매에 12,000원대 정도의 가격이며, 향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포장이 한 번 더 되어 있습니다. 달콤한 향이 옷 전체를 감싸는 느낌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달콤한 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빨래의 양이 적을 때는 2장, 많을 때에는 3장을 넣어 건조시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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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건조기 이모님 영입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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